단도 투자의 9가지 원칙
1. 새로운 사업보다 기존 사업에 투자하라
→ 분명한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운영해 과거 실적을 분석할 수 있는 기존 업체를 인수했다.
2. 단순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자하라
→ 오랜 기간에 걸쳐 극도로 서서히 변화하는 단순한 사업에 투자해야한다는 것이다.
p70_우리는 변화를 투자의 적으로 보고 (중략) 변하지 않는 것을 찾는다. 누구나 손해 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자본주의는 상당히 잔혹하다. 우리가 찾는 것은 누구나 필요로 하는 평범한 제품이다. - 워런 버핏
3. 침체된 업종의 침체된 사업에 투자하라
→ 아무도 선호하지 않고 모두가 기피할 때가 그 사업을 인수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내재가치에 훨씬 못 미치는 가격에 자산을 매수할 가능성이 높다.
p71_ 절대로 좋은 가격에 팔기를 기대하지 마라. 적당한 가격에 팔더라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가격에 사라.
4. 견고한 경쟁우위, 해자를 갖춘 사업에 투자하라
p72_ 투자의 핵심은 어떤 산업이 사회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얼마만큼 성장할지 가늠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기업이 어떤 경쟁우위를 확보했으며 무엇보다 그 우위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폭이 넓고 지속 가능한 해자를 갖춘 제품과 서비스는 투자자들에게 보상을 안겨준다.
5. 확률이 높을 땐 가끔씩, 큰 규모로, 집중 투자하라.
p75_ 멍거에 의하면 경마로 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수입을 올리는 사람이 실제로 있다. 이들은 모든 말과 모든 경주를 지켜보면서도 베팅은 하지 않는다. 그러다 자신이 아주 잘 아는 경주마에 대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배당률이 크게 잘못 책정된 것을 발견하면 그 말이 참가하는 단 한 번의 경주에 크게 배팅한다. 그런 다음에는 또 다시 말과 경주를 지켜보고 유리한 기회가 나타나기전까지는 절대로 베팅을 하지 않는다.
6. 차익거래 기회에 집중하라
차익거래는 작은 것을 지불하고 큰 것을 얻는 기회이다. 다양한 형태의 차익거래는 언제나 바람직하다. 분명한 ‘차익 스프레드’(=’차별적 우위’)가 존재한다면 손실이 발생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7. 항상 안전마진을 추구하라
이익가능성을 고려하기 전에 손실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개념을 이해하고 있었다. 내재가치 대비 크게 할인된 가격에 자산을 매수하면 설령 미래가 예상과 달리 나쁘게 전개되더라도 자본에 영구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p81_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필요가 없도록 하는 것이 안전마진의 본질적 기능이다.
- 벤저민 그레이엄
8. 위험은 적고 불확실성은 큰 사업에 투자하라.
저위험과 고불확실성은 훌륭한 조합이다. 이는 해당 자산의 가격을 크게 떨어뜨린다.
고불확실성은 발생 가능한 결과의 범위를 보수적으로 제한하여 관리할 수 있다.
9. 혁신 사업이 아닌 모방 사업에 투자하라.
혁신은 불확실한 도박이다. 그러나 차용과 확장은 훨씬 적은 위험을 수반하면서 상당한 보상을 가능하게 한다.
초보투자자가 읽은 후, 생각들
가치투자의 정수를 담고 있다. 핵심은 저위험-고수익이다. 세상에는 이런게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니시 파브라이는 버핏과 멍거의 말을 빌려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저위험-저수익, 고위험-고수익을 톡톡히 부셔준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5장 확률이 높을 땐 가끔씩, 큰 규모로, 집중 투자하라.’이다. 버핏과 멍거는 집중투자를 옹호해왔다. 하지만 많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펀드매니저들은 한 종목당 최대 20%이내의 투자비중을 유지해왔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단도투자에 의하면 좋지 못한 투자만을 진행하는 것이다.
반대로 버핏만 보더라도 애플이 포트폴리오의 절반에 가깝다. 저자인 모니시 파브라이도 마이크론에 90%이상을 투자하기도 했었다.
버핏과 멍거는 현대식 포트폴리오라는 것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정확히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연히 저위험-고수익의 기회가 왔을때는 집중투자를 해야한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버핏은 자주 그래왔다. 엄청나게 쌓여온 현금을 금융위기 등의 주식이 싸지는 시기에 대규모 투자를 해왔다. 애플도 그래왔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 투자때도 집중매수 해왔다. 책에서 소개된 아맥스도 대표적인 집중투자의 예시이다.
파브라이는 ‘캘리 공식’을 그 근거로 확률만 높다면 집중투자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단도 투자는 저위험을 기반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함으로서 수익을 크게 얻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머리 속에서 쉼없이 한다면 좋은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실패해도 손해가 적고 성공하면 큰 수익을 얻는 투자 사고방식을 얻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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